6월 8일의 탄생화는 바로 "자스민"입니다.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 사랑스러움, 우아한 아름다움, 애교, 관능, 영감, 믿음, 희망, 지혜, 친절, 사냥함'
자스민의 꽃말입니다.
'Jasminum L.'의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이 좋은건 혼자 다 독차지하고잇는 자스민이네요..
6월 8일 자스민의 탄생화인 당신은
순수하고 청순한 면과 관능적인 면
이중적인 매력과 강한 감수성을 가졌기에
당신을 원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하지만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기에
진정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당신 스스로에게 대단히 귀중한 자산이다.
꽃에 얽힌 전설
고대 인도의 코살라 왕국의 파세나디 왕에게는 수십 명의 왕비를 비롯하여 500여 명의 여자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총애한 여인은
변두리에서 자스민 정원을 돌보던 노예 출신의 말리카 왕비였다
말리카는 신분도 재산도 미모도 보잘것없었지만
세심하고 배려 깊은 언행과 고운 심성을 지닌 독실한 불교신자로
과거 자스민 정원의 노예로 일하던 시절 늘 고된 일과 배고픔에 시달렸지만
어느 날 우연히 한 수행자를 보게 되었고 극진한 마음으로 자신의 도시락을 공양으로 바친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날 파세나디왕을 만나게 되어 그의 시중을 드는 것을 계기로
하루아침에 노예에서 왕비로 신분이 바뀌었다
말리카 왕비가 도시락 공양을 했던 수행자는 바로 부처였고
그녀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공덕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고 독실한 불자가 되었다
그리고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얻은 그녀는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이간질. 왕의 총애를 차지하려는 여인들의 질투 한가운데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열등감에 사로잡히지도 않으며
항상 마음을 다스려 총명하고 현명하게 대처를 해나갔고
결국 왕인 파세나디왕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선정을 해 나갈 수 있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평소 성격이 조용하고 소심한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오던 아가씨가 있었는데
그녀는 매우 냉랭하고 냉정한 차가운 성격이라 쉽사리 접근할 수가 없었기에
늘 바라보기만 하다가
결국엔 상사병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이러다 그녀 얼굴도 못 보고 죽어버리겠구나 싶었던 청년은
마지막 힘을 다해 자스민 꽃을 한 아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서 그녀에게 찾아갔습니다
이른 밤이었지만 그녀는 잠들어 있었고
끝까지 용기를 내지 못한 청년은 방안에 자스민 꽃다발을 놓아 두고는
하염없이 그녀의 얼굴만 바라보다
결국 옆에 쓰러져 죽고 맙니다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깬 아가씨는 평소와는 달리
방안 가득한 향기로운 꽃향기에 세상이 달라 보이고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만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청년이 그녀의 방안에 둔 자스민 꽃향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고
순수하고 평화로운 그의 얼굴에 사랑을 느꼈지만
청년은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죽어버린 낯선 청년에게 대한 갑작스러운 사랑의 감정에 빠진 그녀는
혼란스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가 선물한 꽃을 머리에 꽂은 채 마을을 방황하다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사랑하는 이에게 이 꽃을 선물 받으면
머리에 꽂는 것이
변함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행위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힌두교의 수많은 신들 중
카마라는 신이 있는데
고대 그리스 로마의 신들로 비교를 해 보자면
에로스. 큐피드처럼 사랑의 신으로
마음을 욕망을 가득 채우는 활을 들고 다녔는데
이 활에는 늘 재스민꽃들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6월 8일 재스민이 탄생화인 유명인
김민. 은지원. 김종구. 변희봉.
뉴이스트 JR. 업텐션 이진혁. 피어스 구민솔.
장리. 카니예 웨스트.
무함마드. 숙종.
가수 이승철의 노래 제목으로도 유명한 말리꽃이 바로 이 자스민의 이명입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엄청 많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들었으니까요 ..
아랍지역에서는 야스민
인도 지역에서는 말리카
중국에서는 모리화라고 부르고
밤의 여왕 숲속의 달빛 같은 로맨틱한 별명도 있습니다
JASME 향유라는 뜻의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어요
그만큼 대표적인 꽃향기 꽃향유로 사용되는 꽃입니다
전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표적인 사랑의 꽃이기도 합니다
고대부터 결혼식 축제 종교행사에 많이 사용되어 왔고
태국에서는 불교 성전에 헌화하는 성스러운 꽃
인도에서는 시바신이나 가네쉬신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꽃으로 여겨왔습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잎과 꽃으로 차를 우려내어 마시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거주할 당시 많이 먹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길러보고 싶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좋은 말 좋은 뜻은 자스민이 다 들고있네요 ㅎ.ㅎ
그롬 오늘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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